무남독녀 외동딸의 결심, “슬플 때 형제는 필수”

배우 황보라가 42세의 나이에 다시 한번 시험관 시술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내렸습니다.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라이어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황보라는 난임 병원을 찾은 이유에 대해 “첫째 우인이가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본인 역시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랐다는 황보라는 “기쁠 때는 상관없지만, 슬프고 힘들 때 형제는 정말 필수적”이라며 둘째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첫째 임신 당시에도 확률이 0.01%에 불과할 정도로 수치가 낮았지만, 1년간 네 번의 실패 끝에 극난저 전문의를 만나 기적적으로 우인이를 품에 안았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폐경 진단 가능한 수치” 병원서 받은 충격적인 검사 결과

둘째를 향한 의지와 달리 신체적 조건은 더욱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검사를 진행한 담당 의사는 “난소 기능이 저번보다 더 떨어졌다. 수치가 0.15 미만으로 나왔다”며 “이는 조기 폐경이 진단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혀 황보라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자궁 내막이 지나치게 얇아 아직 난포 성장이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의사는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인 51세보다 훨씬 이른 호르몬 변화에 우려를 표하며, 골다공증 및 심혈관계 질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호르몬제 복용이 필수적이라고 권고했습니다.
50만 원 비급여 PRP 시술, “우인아 엄마가 동생 꼭 줄게”

황보라는 난포 성장을 촉진하고 난자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의 혈액을 이용한 PRP(혈소판 풍부 혈장) 시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시술 과정에서 느낀 고통은 첫째 때의 난포 채취보다 더 컸지만, 그녀는 “우인아 엄마가 동생 꼭 줄게”라고 되뇌며 아픔을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은 높았습니다. 한 번에 50만 원에 달하는 비급여 시술 비용은 물론, 매번 1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그녀를 지치게 했습니다. 황보라는 “약을 복용하고 주사를 맞는 과정도 힘들지만, 아이를 키우며 최소 6개월은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 지치고 힘들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시험관 지옥 속 멈추지 않는 도전, 응원 물결 잇따라
황보라의 고백은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부관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오로지 의학적 도움에 의존해야 하는 극난저 상황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엄마가 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황보라는 난포가 생기기를 기다리며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등 장기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신체적 한계와 경제적 부담, 육아 스트레스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형제라는 소중한 선물을 주고 싶다”는 그녀의 모성애 어린 도전이 과연 두 번째 기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팬들은 영상 댓글을 통해 “첫째 때도 기적을 만들었으니 이번에도 꼭 성공할 것”, “엄마의 마음은 정말 위대하다”, “건강 잘 챙기며 도전하시길 바란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42세 엄마 황보라의 눈물겨운 둘째 맞이 여정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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