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주었던 기안84가 네팔의 셰르파 동생 타망을 한국으로 초대했습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타망의 한국 방문기를 챙기는 기안84의 세심하고 따뜻한 면모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뷔처럼 해주세요” 미용실 변신부터 풀세트 쇼핑까지

기안84는 이번에 홀로 한국을 찾은 타망을 위해 직접 이틀간의 시간을 비워 동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타망을 데리고 간 곳은 미용실이었습니다. BTS 뷔의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는 타망의 요청에 기안84는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을 지원했고, 완성된 모습에 만족한 타망은 “이제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얇은 옷차림으로 한국의 추위를 마주한 타망을 위해 기안84는 옷 가게로 향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 옷을 챙겨준 기안84는 환하게 웃는 타망을 보며 “네 아빠도 아닌데 만날 때마다 옷을 사준다”며 츤데레 같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70kg 짐 드는 셰르파의 삶… 아버지 약값 보내는 ‘효자 타망’

이날 영상에는 ‘태계일주’ 네팔 가이드였던 검비르도 함께해 타망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검비르는 타망이 본인 몸무게보다 무거운 40~50kg, 많게는 70kg의 짐을 지고 산을 오르는 고된 셰르파 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타망이 셰르파 일과 식당 일을 병행하며 번 돈으로 고향에 계신 아버지의 약값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기안84는 “타망은 정말 효자”라며 어린 나이에 가장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동생을 대견해했습니다.
“세상에 쉬운 게 없다” 한국 취업 꿈꾸는 동생 향한 진심 어린 조언

현재 타망은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매일 3시간씩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안84는 타망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 정착을 꿈꾸는 동생에게 현실적이고 뼈 있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기안84는 “지금은 우리와 함께 있어 좋은 기억만 있겠지만, 막상 한국에서 일하게 되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다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면 힘들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셰르파라는 힘든 일을 해본 너라면 어떤 일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타망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국경 넘은 형제애, 유튜브 ‘인생84’ 달군 훈훈한 재회

이번 영상은 단순히 연예인과 가이드의 관계를 넘어, 서로의 삶을 걱정하고 챙기는 진정한 형제 같은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네팔의 험준한 산맥에서 시작된 인연을 한국의 일상으로 이어가는 기안84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타망은 기안84의 배려 속에 한국어 공부와 한국 문화 체험을 병행하며 일주일간의 일정을 보낼 예정입니다. 기안84와 타망, 두 사람의 특별한 동행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