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 성적 행위 폭로, 직장 내 괴롭힘 인정될까

코미디언 박나래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성적 행위를 저질렀다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가 나오면서 법조계에서는 이것이 단순한 사생활 일탈을 넘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5일 이돈호 변호사는 매니저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차량 운전 공간 역시 엄연한 업무 공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업무 공간에서 원치 않는 성적인 행위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강제 인지하게 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차량이라는 폐쇄적인 공간 특성상 매니저가 상황을 피하거나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점이 피해를 가중시킨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운전석 시트 발로 차며 방해” 대형 사고 위험까지 제기

노동청에 제출된 진정서에는 더욱 충격적인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차량 뒷좌석에서 남성과 성적 행위를 하면서 운전 중인 매니저의 시트를 반복적으로 발로 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매니저의 업무 수행을 방해한 것을 넘어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설명입니다.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이러한 몰상식한 행위를 강요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동청은 이달 중 진정인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며, 만약 이러한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박나래는 도덕적 비난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수백억 원대 위약금 발생 가능성, 연예계 재기 불능 위기

현재 박나래는 직장 내 괴롭힘 외에도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전 매니저들은 이미 박나래의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광고 모델 계약에 따른 위약금입니다.
현직 변호사는 “법원에서 19금 행위 등이 인정되어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나면 박나래는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하다”며, “광고주들에게 물어줘야 할 위약금만 수십에서 수백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될수록 손해가 커지는 만큼, 박나래 측 대리인이 소외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활동 중단 선언한 박나래, 불법 의료 행위 등 잇단 악재

잇따른 논란에 박나래는 지난 12월 8일 공식적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녀는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사과했으나, 이후에도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왕진을 받았을 뿐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박나래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불필요한 논쟁을 원치 않으며 차분히 절차에 맡겨 사안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화려한 예능 전성기를 누리던 박나래가 이번 매니저 폭로 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연예계에서 퇴출될지 노동청과 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나래 사건에 대한 노동청의 최신 조사 결과나 추가로 드러난 매니저들의 폭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관련 뉴스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