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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지루하다던 내가…” 규현, 4년 7개월 지킨 ‘벌거벗은 세계사’ 종지부

“세계사 지루하다던 내가…” 규현, 4년 7개월 지킨 ‘벌거벗은 세계사’ 종지부

‘역사 알못’에서 ‘교양 MC’로, 규현의 1,700일 여정 마무리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 규현이 tvN의 대표 교양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를 떠납니다. 6일 보도에 따르면 규현은 오는 2월을 끝으로 프로그램 MC 자리에서 내려올 예정입니다. 2021년 6월 새 MC로 합류한 이후 약 4년 7개월,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안방극장에 유익한 역사 지식을 전달해온 그의 하차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규현은 그동안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역사를 진심으로 즐기는 학습자의 태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역사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해온 그는 오는 2월 16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정들었던 스튜디오와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혜성도 함께 하차, ‘벌거벗은 세계사’ 대대적 개편 예고

이번 하차 소식은 규현뿐만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방송인 이혜성 역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그램의 두 축이었던 규현과 이혜성이 동시에 떠나게 되면서 ‘벌거벗은 세계사’는 대대적인 MC진 개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이면을 파헤치는 독보적인 컨셉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규현과 이혜성은 해박한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딱딱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해왔기에, 이들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얼굴이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방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루했던 역사가 재밌어졌다” 규현이 남긴 진심 어린 고백

규현은 평소 ‘벌거벗은 세계사’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내 왔습니다. 지난해 200회 특집 당시 그는 “청소년 시절 나에게 역사와 세계사는 지루한 시간이었지만, 성인이 되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방송을 할수록 교양이 쌓이는 느낌이라 즐겁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학업에 바빴던 청소년기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인류사의 거대한 흐름과 명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청자와 함께 배워나갔던 규현의 진정성은 ‘벌거벗은 세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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