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CEO로 거듭난 송은이가 운영하는 ‘미디어랩 시소’의 내부 사정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7층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시세 157억 원의 건물주가 된 송은이 대표지만, 소속 연예인들을 대하는 복지 정책은 예상보다 엄격하고 현실적이었습니다. 방송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며 70명 규모로 성장한 회사의 이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연예인도 예외 없는 점심 식대 15,000원 상한선
송은이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우리 회사는 소속 연예인의 점심 식대 상한선이 15,000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최강희, 옥자연 등 유명 배우는 물론 스타 작가 김은희까지 소속된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지만, 식사만큼은 ‘특급 대우’ 대신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서울 시내 점심값이 크게 오른 상황을 감안할 때, 1만 5,000원은 프리미엄 메뉴를 선택하기엔 다소 빠듯한 금액입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옥상달빛 김윤주 대표는 “연예인도 식대가 정해져 있을 줄은 몰랐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이는 회사 규모가 급성장함에 따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내실을 다지려는 송은이만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화끈한 여행 복지 뒤에 숨겨진 ‘퇴사 징크스’
식대에는 엄격하지만, 장기 근속자와 휴가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복지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송은이는 “여행을 갈 때 직접 환전해서 경비를 챙겨주고, 10년 근속한 연예인에게는 포상 휴가와 휴가비까지 전폭 지원한다”며 대표로서의 통 큰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훈훈한 미담 뒤에는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송은이는 “희한하게 여행만 다녀오면 같이 간 직원들이 사표를 낸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절친한 동료 김숙 역시 “송은이 대표는 직원들과 차별 없이 잘 어울리는데,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직원들이 자꾸 관둔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에 송은이는 “나 때문은 아닐 것, 원래 퇴사할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4명에서 70명으로, 미디어랩 시소의 폭풍 성장
미디어랩 시소는 초기 4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직원과 아티스트를 포함해 70명에 달하는 중견 기획사로 성장했습니다. 방송계의 트렌드를 읽는 송은이의 감각과 김은희 작가 등 거물급 인사들의 영입이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157억 원 가치의 신사옥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송은이가 일궈온 땀과 노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원이 늘어난 만큼 관리해야 할 포인트도 많아졌습니다. 송은이는 권위적인 보스의 모습보다는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려 노력하지만, 정작 직원들이 여행 후 퇴사를 결정하는 ‘진짜 이유’를 본인만 모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함께 직장 생활의 애환을 환기시켰습니다.

송은이 대표의 운영 철학, ‘실용과 공존’
송은이의 운영 철학은 한마디로 ‘실용적인 공존’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적절한 기준(식대 상한선)을 세우되, 고생한 이들에게는 확실한 보상(근속 포상)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비록 직원들의 퇴사라는 예기치 못한 결과가 따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자아 성찰하며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고자 고민하는 그녀의 행보는 많은 경영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미디어랩 시소’의 활기차면서도 아슬아슬한 오피스 라이프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은이 소속사의 구체적인 채용 공고나 ‘미디어랩 시소’ 신사옥 내부의 최신 시설이 궁금하시다면 관련 뉴스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