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들, 고용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 제출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매니저 갑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개그우먼 박나래를 향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그동안 겪어온 ‘직장 내 괴롭힘’과 위험천만했던 근무 환경을 고발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진정은 단순히 업무 과다나 폭언 수준을 넘어, 차량이라는 밀폐된 공간 안에서 벌어진 구체적인 가해 사실을 적시하고 있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진정서를 통해 박나래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연예계 내 고질적인 갑질 문제를 넘어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로까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노동청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달 중 진정인인 매니저들을 소환하여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내 남성 동승자와의 부적절 행위 및 시각·청각적 강요
공개된 진정서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 벌어진 행위들입니다. 매니저들은 박나래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할 당시, 동승한 남성과 박나래가 보인 특정 행위들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진정서에 따르면 매니저들은 “차량이라는 특수한 공간 특성상 상황을 피하거나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사용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원치 않는 상황을 매니저들이 시각적, 청각적으로 강제 인지하도록 방치하거나 조장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이는 직장 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사례로, 부하 직원이 거부하기 힘든 권력 관계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시킨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법적 판단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운전석 시트 발차기” 대형 교통사고 유발 위험 폭로
매니저들은 정신적 고통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긴박한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박나래가 차량 뒷좌석에서 특정 행위를 이어가던 중, 운전자가 앉아 있는 운전석 시트를 반복해서 발로 찼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나 도심 도로를 주행 중인 운전자의 시트를 발로 차는 행위는 운전자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매니저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순간들이 반복되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는 단순한 괴롭힘을 넘어 도로교통법 위반이나 운전자 폭행에 준하는 엄중한 처벌 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예인 매니저라는 직업적 특수성을 악용한 도를 넘은 갑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박나래 측 침묵과 법적 절차 진행…노동청 조사 결과 주목
현재 박나래는 지난달 16일 영상을 통해 짧은 입장을 밝힌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당시 박나래 측은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 매니저들이 노동청에 정식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구체적인 정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박나래의 도덕적 치명타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불법 의료 시술 논란으로 대중의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이번 갑질 폭로까지 더해지며 복귀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이달 중 매니저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박나래 측에 대한 조사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과연 노동청이 이번 진정 내용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 사실이 드러날지 연예계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