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서비스 바로가기

페이지 로딩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대상 2명 주면 욕먹을까봐?” 이제훈 단독 대상에도 ‘트로피 퍼주기’ 눈살

“대상 2명 주면 욕먹을까봐?” 이제훈 단독 대상에도 ‘트로피 퍼주기’ 눈살

이제훈 ‘모범택시3’로 대상 탈환, 그러나 실종된 시상식 긴장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3’에서의 열연을 인정받아 2025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지난 31일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제훈은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연기를 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힘을 주는 팬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며 울먹이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감동적인 소감과는 별개로 이번 시상식은 발표 전부터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상 후보 5인 중 박형식, 한지민, 고현정이 이미 최우수상을 받았고, 윤계상마저 디렉터즈 어워드 상을 받으면서 이제훈의 대상 수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상식의 백미인 대상 발표 단계에서조차 의외성이나 긴장감이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최우수상 8명·우수상 9명, 부문 쪼개기로 트로피 나눠갖기

이번 SBS 연기대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공동 수상 남발’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시상 부문을 장르·액션, 로맨틱 코미디, 멜로드라마, 휴먼·판타지 등 4가지로 세세하게 분류하여 최우수상만 총 8명에게 수여했습니다. 우수상 9명, 조연상 8명까지 포함하면 주요 부문 수상자만 수십 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트로피 나눠갖기’ 방식은 시상식의 권위를 스스로 깎아내렸다는 평가입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전원 참가상이냐”, “상을 안 받은 배우를 찾는 게 더 빠르겠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상식의 가치는 엄격한 심사를 통한 희소성에서 나오지만, SBS는 대중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모든 출연진에게 상을 골고루 분배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인상 8명 합창… ‘베스트 커플상’ 퍼포먼스도 가린 공동 수상

미래의 스타를 가리는 신인상 부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남자 4명, 여자 4명 등 총 8명에게 신인상을 공동 수여하며 시상식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습니다. 한꺼번에 수많은 신인 배우가 무대에 오르면서 개별 수상자의 주목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키스는 괜히 해서’의 안은진과 장기용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배우들의 노력도 과도한 공동 수상 논란에 묻히며 빛이 바랬습니다. 시상식이 배우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를 넘어 방송사의 ‘나눠주기식 행정’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추락한 시상식 권위, 질적인 개선 시급

MC 신동엽은 대상 발표 전 “대상 2명 줬다가 욕먹은 적이 있다”며 과거의 공동 대상 논란을 언급했지만, 대상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퍼주기식 시상이 이뤄진 상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SBS는 시리즈물인 ‘모범택시’의 성공과 드라마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정작 시상식 자체의 질적 수준은 하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배적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지상파 시상식의 ‘나눠먹기’ 논란은 시청률 하락과 대중의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흥행 수치보다는 연기력과 작품성을 엄격히 가려내는 시상 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5 SBS 연기대상의 모든 수상자와 부문별 상세 내역이 궁금하신가요? 아래 관련 뉴스를 통해 전체 수상 명단과 화제의 소감들을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이 콘텐츠에 대한 평가:
(4.8 / 5.0)
이 정보가 도움이 된 사람: 630명

댓글 남기기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