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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이모 출금 금지까지!” 박나래 ‘주사이모’ 출국금지…경찰 수사망 좁혀져

“주사이모 출금 금지까지!” 박나래 ‘주사이모’ 출국금지…경찰 수사망 좁혀져

연예인 대상 불법 시술 의혹 주사이모 이 씨 출국금지 조치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논란이 사법 기관의 본격적인 수사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박나래에게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이 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는 피의자의 신변을 확보하고 수사 강도를 높이겠다는 경찰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 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남 일대의 오피스텔과 차량 등 은밀한 장소에서 연예인들을 상대로 불법 의료 시술 및 대리 처방을 일삼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장기간 조직적으로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접근해 무면허 시술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수집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이라는 중대한 범죄 사실을 담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연예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시술 장소가 일반 병원이 아닌 개인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위생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현택 전 의협 회장 고발로 시작된 본격 수사

이번 수사의 단초는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고발이었습니다. 임 전 회장은 박나래와 이 씨를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사건을 배당받은 경찰은 고발 내용과 첨부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습니다. 경찰은 고발장에 적시된 불법 행위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엄격히 금지된 사항임을 확인하고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주요 혐의 중 하나인 ‘대리 처방’은 전문 의약품을 의사의 직접 진료 없이 제3자가 처방받는 행위로, 약물 오남용과 직결되는 중범죄입니다. 이 씨가 연예인들에게 어떤 종류의 약물을 처방받아 전달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 수수가 있었는지가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는 수사의 필요성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며 “확보된 고발 자료와 이 씨의 진술을 대조해 불법 시술의 범위와 횟수 등을 명확히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의대 교수 역임” 주사이모의 석연치 않은 해명

논란이 확산되자 이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학력과 경력을 증명하려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그녀는 중국 내몽고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찍은 과거 사진과 함께 “12~13년 전 내몽고를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해외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국내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이 씨가 중국에서의 경력을 주장하더라도, 국내 면허 없이 시술을 진행했다면 명백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씨가 주장하는 ‘최연소 교수 역임’ 등의 경력이 부풀려졌거나 허위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주장하는 해외 경력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에서의 실질적인 무면허 의료 행위 여부에 집중하여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예계 번지는 불법 의료 공포 수사 확대 가능성

이번 사건의 중심에 선 박나래는 이미 방송 중단을 선언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경찰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그녀에게 시술을 받은 다른 연예인들이 추가로 밝혀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씨가 ‘주사 이모’로 불리며 연예계 내에서 암암리에 활동해온 만큼,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불법 의료 시술은 부작용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고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화려한 외모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들이 유혹에 빠지기 쉬운 구조를 악용한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의 끝자락에서 터진 이번 ‘주사이모’ 사건은 연예계의 일그러진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의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법 당국의 엄중한 잣대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출국금지 조치로 배수의 진을 친 경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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