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심장이 된 손흥민 구단 선정 올해의 명장면 싹쓸이

미국 프로축구(MLS) LA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흥민 선수가 구단 역사에 남을 명장면의 주인공으로 등극했습니다. LAFC 구단은 최근 발표한 ‘올해의 10대 명장면’을 통해 손흥민이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은 전체 10개의 장면 중 무려 3개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최고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가장 먼저 손꼽힌 장면은 LAFC와의 역사적인 계약 체결 순간이었습니다. 이어 팀 동료 부앙가와 함께 무려 25골을 합작해낸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 그리고 홀로 2골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던 밴쿠버와의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원맨쇼가 명장면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적 후 단 14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은 현지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팀의 간판스타로 우뚝 선 손흥민은 단순한 공격수를 넘어 LAFC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찬사 팀의 체질을 바꾼 손흥민의 리더십
지난 시즌 수석코치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영향력에 대해 파격적인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단순히 골을 넣는 선수를 넘어 “선수단 전체의 체질을 바꾼 존재”라고 평가하며 그의 훈련 태도와 집중력을 높게 샀습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훈련할 때부터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며, 기본적인 훈련 과정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자세가 동료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발휘되는 손흥민의 리더십이 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사령탑의 전폭적인 신뢰를 확인한 손흥민은 다음 시즌 더욱 강력한 팀을 만들기 위한 핵심 축으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감독이 직접 언급한 ‘체질 개선’은 LAFC가 북미 정상에 도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LS 사무국의 분석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리그 사무국 역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발표한 ‘팀별 소원 목록’을 통해 LAFC의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사무국은 LAFC가 올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원인 중 하나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연결되는 패스의 부족을 꼽았습니다. 현재 LAFC의 박스 안 패스 공급 순위는 리그 12위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이들에게 연결되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두 공격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결정력이 리그 최고 수준임을 사무국 차원에서도 공인한 셈입니다.
결국 주변 동료들의 기량 발전과 지원 사격이 손흥민의 득점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FC가 사무국의 지적대로 공격 전개 방식을 개선한다면, 손흥민의 득점 행진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밴쿠버전 패배의 아쉬움을 넘어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
올해 밴쿠버와의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LAFC 선수단은 오히려 그 패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당시 경기 직후 선수들에게서 느꼈던 강한 의욕을 전하며, 우승을 향한 팀 전체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 역시 팀의 에이스로서 우승컵에 대한 갈증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14경기 12골이라는 개인 성적도 훌륭하지만, 팀원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진정한 원팀(One Team)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입니다.
북미 무대 정복을 꿈꾸는 손흥민과 LAFC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구단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이적생으로 기록된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는 ‘올해의 명장면’ 1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새겨넣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